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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구성원 ‘울분’…보여주기식 변화에만 ‘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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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실패’ 백상엽 전 대표, 사임 직후 고문 위촉 카카오 노조 단체행동 촉발 원인…감사요구서 발송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서비스명 변경…내부선 “의미 없는 변화” 백상엽 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왼쪽)와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지난 5월 백 전 대표가 실적 악화 등에 대한 책임을 수장에서 물러났으나, 사임 직후 바로 비상근 고문으로 위촉되면서 구설에 올랐다. [사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적자 행보 중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서비스명을 변경하는 등 체질 개선에 속도를 높인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 노조가 단체행동을 나서게 된 주된 원인을 제공한 계열사로 꼽힌다. 경영 악화에 따라 구조조정을 단행했지만, 경영진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실적 악화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백상엽 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가 사임 후 바로 급여를 받는 비상임 고문으로 위촉되면서 구설에 올랐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업용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카카오 i 클라우드’의 이름을 ‘카카오클라우드’로 변경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은 “한층 강화된 클라우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클라우드서비스공급기업( CSP )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소 어려운 클라우드 기술을 ‘카카오스럽게’ 보다 손쉽고 친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공지능( AI ) 기술력에 더해 디지털 전환의 기반 기술인 클라우드 사업 고도화에 집중하겠단 취지다. 서비스형인프라( IaaS )를 중심으로 ▲서비스형소프트웨어( SaaS ) ▲서비스형플랫폼( PaaS ) 역량을 모아 수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두고 카카오 내부에선 “서비스 이름만 바꾼다고 사업성이 강화되느냐”란 볼멘소리가 흘러나오는 것으로 관측된다. 사내 구성원과 소통을 강화하거나 책임 경영의 모습 없이 대외에 ‘보여주기식’ 변화에만 집중하고 있단 지적이다. 카카오클라우드 로고. [제공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019년 출범한 뒤 202...